전북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는 오는 7월1일부터 농촌 지역 등 구조 손길이 닿기 어려운 지역에 균등한 구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조진압대(Res-Pump)를 운영한다고 6월29일 밝혔다.

구조진압대(Res-Pump)란 구조를 뜻하는 ‘Rescue’와 화재진압차량을 뜻하는 ‘Pump Car’의 합성어로, 구조대가 없는 원거리 119안전센터·119지역대의 화재진압차량에 구조전담인력과 필수구조장비를 배치해 지역 간 차별 없는 균등한 구조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이다.

구조진압대는 구조대로부터 20Km 이상 떨어진 33개 지역을 대상으로 2022년까지 단계별로 추진되는데, 올해는 1단계로 5곳의 119안전센터(임실, 비응, 인월, 진안, 무주)와 1곳의 119지역대(칠보)에 운영하고, 2단계인 2021년에는 4개의 119안전센터와 6곳의 119지역대를, 3단계인 2022년에는 1곳의 119안전센터와 16곳의 119지역대를 확대 운영한다.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소방본부는 구조진압대 운영을 위해 중량물 유압 작업장비 등 필수구조장비 14종을 비치하고 인명구조사 등 전담인력을 배치, 교육훈련을 실시해 운영준비를 마쳤다”며 “균등한 구조서비스 제공으로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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