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대행 배규진)은 오는 6월29일 건설회관에서 “건설기술용역 업역(업무영역) 체계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6월27일 밝혔다. 

국내 건설기술 용역산업의 전문적 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국내건설기술용역산업의 해외시장 시장점유율은 단지 0.5%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처럼 국내건설기술 용역산업의 해외진출이 미흡한 원인은 국내건설기술 용역산업이 칸막이식 업무영역 및 사업수행 체계로 수행되는 국내시장에 익숙해 종합적이고 복합적인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해외시장의 요구사항을 제대로 맞출 수 없기 때문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그 동안 기존 건설기술용역의 업무영역 체계가 갖고 있던 문제점을 분석해 건설기술용역 업무영역 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이 개선 방안에서 연구원은 해외사례 검토를 통해 종합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출 수 있는 건설기술인력 양성이 가능하게 업무영역체계를 선진화하도록 했으며 또한 규제완화를 통한 업계의 부담완화 효과가 동시에 이뤄지도록 했다.   

배규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대행은 "이번 공청회는 연구원이 제안한 건설기술용역 업무영역 체계 개선방안에 대해 산・학・연・관의 전문가를 모시고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되는 것"이라며 "연구원은 이번에 나온 의견을 수렴해 연구원이 만든 이번 개선방안에 이를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김용관 기자(geosong39@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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