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수해 차량에 대해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기아자동차는 현대모비스와 함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차량의 신속한 정비 지원을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 ‘수해지역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6월27일 밝혔다. 

기아차는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지역에 긴급지원단을 투입하고 전국 직영서비스센터와 기아차 서비스협력사 800여 개 등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해지역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기아차는 이번 특별 서비스를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차량의 엔진, 변속기, 점화장치, 전자장치 등에 대해 무상점검을 제공하고 추가 수리가 필요한 차량의 경우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와 서비스협력사 등으로 입고를 안내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이번 서비스 기간 동안 수해로 인한 침수피해차량에 대해 직영 서비스센터와 서비스협력사에서 차량 수리를 받으면 수리비의 50%까지 할인해 준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부터 침수차량 고객의 편의를 위해 차량 점검 외에도 무료 세탁 서비스 및 생수·라면 등 기본 생필품 지원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기아차 한 관계자는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시동을 걸면 차량 컴퓨터 및 각종 전자장치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으니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고 인근 정비업소에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수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고객의 안전한 차량운행을 위해 매년 수해지역 긴급지원단 투입 및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해 왔으며 앞으로도 재해 예방과 차량안전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수해지역 피해차량 관련 자세한 문의사항은 고객센터(기아차: ☏080-200-2000 현대모비스: ☏1588-7278)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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