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서장 안준식)는 화재 오인 출동으로 인한 소방력 공백의 최소화를 위해 화재 경보설비 비화재보 대처 매뉴얼 홍보에 앞장선다고 7월3일 밝혔다.

비화재보란 화재가 아닌 상황을 화재로 인식해 소방시설이 작동하는 경우로, 조리․흡연 등 외부 환경적 요인과 장기간 습기에 노출되는 등의 내부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되며 특히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빈번하게 발생된다.

전주완산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분기(4~6월) 오인출동이 101건으로 6월 한 달에만 비화재보로 인한 오인출동이 59건에 달하는 등 심각한 소방력 낭비가 초래됐다.

안준식 전주완산소방서장은 “화재안전정보조사 점검 시 ‘비화재보 대처 매뉴얼’과 함께 관계자 교육 진행 및 자체 제작한 ‘비화재경보 대처 매뉴얼’을 소방서 홈페이지, SNS에 게시하는 등 소방력 공백 해소에 총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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