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공무원교육원(원장 윤은기)은 6월27일부터 7월1일까지 일주일간 5급 공채시험에 합격한 신임사무관 321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현장 중심의 공직자세를 배양하기 위해 중소기업 현장근무를 실시한다.

이번 현장근무 체험은 서울, 경기 등 전국 9개시․도에 있는 116개 중소기업 사업장에서 업체별로 2~10명씩 배치되어 견습직원 형태로 근무하게 된다.

신임사무관들은 6월27일 오전 기업현황, 근무내용 및 안전예방교육 등 현장체험에 따르는 근무요령을 교육받은 후, 오후부터는 생산 현장에 투입되어 근로자들과 함께 작업에 참여한다.

신임사무관들은 이번 체험을 통해서 근로의 의미를 깨닫고 중소기업의 고충을 체감하며 상생․동반성장의 리더십 역량도 배양할 계획이다.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 원장은 “신임사무관들이 중소기업 현장체험을 하면서 현장에서 흘린 땀을 통해 중소기업이 처해 있는 현실을 피부로 느끼고 중소기업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공무원교육원은 올해에 신임관리자과정을 대폭 개편하면서 체험학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주 특전부대 병영체험에 이어 이번 기업연수도 종전의 대기업 견학 위주에서 기업 생산현장에서 현장근로자들과 함께 근무하는 현장 중심의 체험학습으로 바꾼 것이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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