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와 MG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박차훈)는 7월7일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과 MG새마을금고중앙회 황국현 지도이사를 비롯해 관계자들과 함께 이재민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는 임시주거용 주택인 ‘희망하우스’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선보인 희망하우스는 기존 재해구호 임시주택의 미흡했던 점들을 개선해 제작한 모듈러주택으로 지진, 폭설, 태풍 등 재난에도 끄떡없이 견딜 수 있게 제작됐다. 기존의 가로 6m 세로 3m의 크기에서 가로 9m, 세로 3m의 27.48㎡(약 8.2평) 크기로 확장한 희망하우스는 방 1개와 거실 겸 부엌으로 공간을 나눠 거주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성인 2~3명이 생활할 수 있도록 방에는 옷과 이불을 넣을 수 있는 빌트인 붙박이장, 거실에는 싱크대와 인덕션 2구, 소형가전 수납장 등을 설치했으며, 화장실에는 양변기와 세면대, 샤워시설 등을, 현관에는 붙박이 신발장과 중문, 디지털 도어락 등을 설치했다.

희망브리지는 MG새마을금고중앙회의 후원으로 제작한 희망하우스 3동을 포함해 총 15동을 보유하고 있다. 희망하우스는 뜻하지 않은 재난으로 갑작스럽게 집이 완전히 파손되어 불편을 겪는 이재민에게 지원된다.

송필호 회장은 “뜻밖의 재난으로 집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내 집처럼 안전하고 쾌적한 재해구호 임시주택을 지원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으로 재난 피해이웃에 드리워진 재난의 그림자에 희망을 채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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