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올해 상반기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해 화재진압 및 예방대책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화재예방정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7월8일 밝혔다

수원남부소방서는 지역 내 올해 상반기 총152건(팔달구 68건, 권선구 84건)의 화재가 발생해 작년 동기 총 130건(팔달구 59건, 권선구 71건))에 비해 17%(22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인명피해는 14명(사망 2명, 부상 12명)으로 작년 15명(부상 15명)보다 소폭 증가했고 재산피해는 16억3606만5000원으로 작년보다 30%(11만3886만원)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 152건의 화재중 절반이 넘는 85건(56%)의 발생 원인이 ‘부주의’였다.

발화 원인별로는 부주의 85건(56%), 전기적요인’ 44건(29%), ‘기계적 요인’ 9건(6%) 순이며 가장 발생빈도가 높은 부주의 화재를 세부 원인별로 살펴보면 담배꽁초 44건, 음식물 조리 15건이 다수 차지해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가 높아 시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상반기 화재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원인은 절반 이상이 담뱃불 등 부주의 때문에 발생하므로 화기 취급 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하반기 지역 내 화재피해 최소화를 위해 골든타임 확보 등 화재진압 및 예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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