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올해 상반기 구조 구급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구조, 구급, 생활안전활동 전 분야에서 출동건수가 감소했다고 7월8일 밝혔다.

수원남부소방서는 올해 상반기 구조출동(생활안전활동 포함) 건수는 2820건 출동해 385명을 구조했고 구급은 1만6780건을 출동해 8682명을 이송했다.

이는 전년 대비 구조출동은 292건(13.2%) 감소, 구조인원은 37명(13.3%) 증가했으며 구급출동은 1336건(7,4%) 감소, 이송인원 2105명(1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구조구급 출동이 감소한 이유는 코로나19 사태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외출자제 등 언택트 비대면 활동으로 안전사고 감소와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경미한 사고의 경우 병원 치료를 기피하는 경향도 구조구급출동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구조출동 유형별로 시건개방 91건(23.6%), 안전조치 37건(9.6%), 교통사고 31건(8.1%), 벌집제거 12건(3.1%), 동물포획 3건(0.8%) 순으로 많았다.

구급출동 이송환자 질병의 유형별로 살펴보면 급·만성질환 유형 중 급성발병이나 임상학적 소견으로 판단할 수 없는 기타환자 358명(5.13%)를 제외하고 고혈압 2456명(35.2%), 당뇨 1474명(21.1%), 심장질환 681명(9.8%) 순으로 나타났다.

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코로나19 사태이후 감염 우려에도 불구하고 구조 구급활동에 열심히 노력해주신 대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하반기에 실시하는 긴급구조대책 및 구조구급대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ㆍ훈련을 시행해 구조 구급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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