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여근 전북소방본부장은 7월9일 오전 부안군 줄포면 줄포119지역대를 방문해 청사 신축 이전에 따른 신청사 점검 및 119지역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983년부터 37년간 부안군 줄포지역 주민의 안전을 책임져왔던 기존 줄포119지역대는 협소한 부지로 인한 소방차 진·출입 장애와 건물의 노후화로 인한 장비관리의 비효율성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신축 청사는 작년 10월에 첫 삽을 뜨기 시작했으며 부지면적 1322㎡, 지상 1층 연면적 294㎡ 규모로 9억5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넓은 차고와 사무실, 체력단련실 등을 갖춰 이전보다 한층 향상된 시설을 자랑한다.

줄포119지역대는 물 3000ℓ를 적재한 중형펌프차량 1대와 특수구급차량 1대가 배치돼 있으며 9명의 인원이 3명씩 3교대로 근무하며 화재진압 및 구조·구급, 생활안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줄포119지역대 신청사 이전으로 신속한 출동체계와 향상된 재난대응능력을 갖추게 됐다”며 “새로운 환경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