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7일부터 7월9일까지 사흘간 용인 소재 경기소방학교에서 개최된 ‘2020년 경기도 소방기술경연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소방기술경연대회에는 도내 30개 소방서에서 248명의 대표 선수가 참가해 구조(최강소방관‧응용구조전술), 화재진압(속도방수), 구급(응급처치 팀 전술), 몸짱소방관 등 5개 분야 6개 종목에서 소방기술경연을 펼쳤다.

최종 종합우승은 화성소방서가 차지했다. 준우승은 파주소방서, 양주소방서가, 장려상에는 구리소방서와 용인소방서에게 각각 돌아갔다.

종목별 1위는 ▲응용구조 본부권역 김포소방서‧북부권역 의정부소방서 ▲응급처치 본부권역 하남소방서‧북부권역 고양소방서 ▲속도방수 본부권역 이천소방서‧북부권역 파주소방서 등이 차지했다.

개인전으로 치러진 최강소방관은 본부권역에선 안성소방서 김태욱 소방사가 북부권역에선 의정부소방서 정영철 소방사가 각각 1위를 기록했다.

또 몸짱소방관에는 용인소방서 홍범석 소방교와 파주소방서 지정근 소방장이 각각 1위에 선정됐다.

종목별 1위(최강소방관 1‧2위) 선발팀 또는 선발자는 오는 9월23일과 24일 양일간 충남 공주 소재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릴 예정인 전국대회에 도 대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2m 이상 거리두기를 실시하는 등 대회를 간소화해 실시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 서삼기 구조구급과장은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준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욱 내실있는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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