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영향평가와 취약성 분석을 통해 지역의 사회적,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후변화 적응대책’이 마련된다.

울산시는 울산의 기후변화 취약분야별 대응책 수립을 위해 울산발전연구원과 학술용역 계약을 맺고 세부사업 선정 및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한다고 6월29일 밝혔다.

울산시는 6월29일 오후 3시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장만석 경제부시장 주재로 ‘울산시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 TF팀’ 첫 회의를 갖고 적응대책 수립 추진방향 등에 대한 토의를 실시한다.

울산시는 용역을 통해 △기후변화 현황 분석 및 영향평가 △기후변화 적응능력 분석 △취약성 평가 및 중점 추진분야 선정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계획 수립 △기후변화 적응관련 선행연구 및 사례 고찰 등을 통해 2012년~2016년(5년)까지의 연차별 적응대책 시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폭설, 한파, 홍수, 태풍, 가뭄, 폭염 등에 대한 과거자료(30년) 분석을 통해 울산시의 기후변화 상태를 진단하고 기후변화 경향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지역적, 경제적 기후변화 특성에 맞는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을 위해 △건강 △재난/재해 △농업 △산림 △해양/수산업 △물관리 △자연생태계 분야 등 7개 분야 20명(전문가7, 담당사무관 7, 울산발전연구원 6)으로 구성된 TF팀을 운영한다.

TF팀(팀장 환경정책과장)은 기후변화 적응관련 전반사항에 대한 자문 및 울산지역 기후변화 적응능력 및 적응능력지표 검토 결정, 기후변화 중점 취약분야 선정 및 세부시행계획 검토, 중점추진사업 우선순위 결정 및 자문, 해당 분야 관련기초자료 제공,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관심유도 및 인식확대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은 환경부 총괄로 건강, 재난/재해, 농업, 산림, 해양/수산업, 물관리, 생태계, 기후변화감시예측, 적응산업에너지, 교육홍보, 국제협력 등 총 10개 부문에 13개 중앙부처가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방자치단체의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내 국가기후 변화 적응센터를 두고분야별 영향 및 취약성 평가 표준화 방법론 및 기후 시나리오 개발, 분야별 영향 및 취약성 평가 결과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이성하 기자(sriver57@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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