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는 지난 7월15일 위험물제조소 등 10개 설계업체 대표와 각 소방서 위험물 담당자들이 모여 각종 민원업무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뢰도 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월16일 밝혔다.

위험물제조소 등 민원업무는 설치허가, 변경허가, 지위승계, 용도폐지, 품명․수량 등 변경신고, 휴지개시(종료)신고가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민원업무는 총 2101건으로 그중 관계인이 직접 민원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1617건(약 77%), 설계업체에서 대행하고 있는 민원업무는 484건(약 23%)을 차지했다.

또 민원업무의 대행 비율은 설치허가 → 변경허가 → 용도폐지 → 품명수량 등 변경신고 → 지위승계 순으로 나타났다.

위험물제조소 등의 민원업무는 위험물 저장 및 처리시설의 사용이 줄어들고, 산업사회에서 정보화 사회로의 패러다임 변경과 공장 등 산업단지의 축소화로 신규 허가대상의 감소, 위험물 산업의 쇠퇴화로 예전에 비해 줄어드는 추세이다.

대구국가(성서5차)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위험물의 설치(변경허가) 민원업무 건수가 증가하기도 하지만 경기 침체 장기화로 감소추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우병욱 예방안전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설계업체 관계자와의 협업 방안 모색으로 마찰을 최소화하고 실무능력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상시 논스톱(Non-Stop) 민원서비스 제공으로 민원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투명한 민원행정 추구로 청렴도와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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