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소방서(서장 김우영)는 7월16일 여름철 자연재해 및 전기사용량 급증에 따른 정전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승강기 사고대비 인명구조훈련을 금정문화 회관 야외(E/V)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승강기 설치구조 및 작동원리 ▲기종별 권상기실 제동방법 및 수동개폐요령 ▲내부진입 및 요구조자 구조기법 등 블랙아웃(정전) 발생대비, 대응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특별구조훈련 과정으로 실시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승강기 구조 건수는 ▲2017년 1774건(2330명) ▲2018년 1910건(2326명) ▲2019년 1621건(1916명)으로 전년대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체 사고유형별 구조활동 건수의 6%(3년평균), 구조인원은 34%(3년 평균)를 차지하는 등 사고발생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구조대원들의 전문성이 한층 더 요구되는 사고종별이라 할 수 있다.

     
김우영 금정소방서장은 “정전 등으로 건물 내 승강기가 정지한 경우에는 문을 강제로 개방하지 말고, 인터폰을 통해 관리실에 알리거나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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