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는 올해 상반기 소방차량이 화재현장에 도착하는 시간은 전년 상반기 대비 평균 26초 빨라졌다고 7월21일 밝혔다.

2020년 상반기 648건의 화재출동 건수를 분석한 결과 신고접수부터 소방차량이 화재현장 도착하는 데까지 평균 5분25초가 걸렸으며 골든타임 7분 이내 도착률은 85.2%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2020년 상반기 평균 출동거리는 다소 늘어났지만 현장도착 시간은 평균 5분25초로, 전년 상반기 대비 26초 빨리 화재 현장에 도착해 소방활동을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고접수부터 소방차량이 현장도착하는 골든타임 7분 이내 도착률은 전년 상반기 대비 3.4% 증가한 85.2%로 현장도착 시간이 전반적으로 빨라졌다.

분석한 데이터를 토대로 현장도착 시간이 지체될수록 재산피해액도 증가한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으며 이는 소방차량이 신속하게 화재현장에 도착해야 시민의 소중한 재산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방증이다.

반면, 도착지연 사유를 보면 원거리 출동으로 인한 도착지연과 출동로 협소로 인한 경우가 많았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소방차량의 신속한 현장도착은 화재진압의 성패를 좌우하는 첫걸음인 만큼 시민은 소방차량이 지나갈 때 양보하는 의무를 지켜주시길”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