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소방서(서장 백남훈)는 7월28일 소방서 강당에서 119구급대원의 소방 현장 활동으로 인한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발생 예방을 위해 성균관 의과대학 강북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성준 교수를 초빙해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119구급대원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종 재난현장에서 겪는 심리적 충격 해소와 PTSD 발생을 예방하는 등 직원의 정신 건강을 돌볼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정신건강 지표 비교를 통해 주요 치료 필요군과 개선을 위한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조성준 교수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119구급대원의 스트레스 관리능력을 증진시켜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이 향상될 수 있도록 상담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남훈 노원소방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119구급대원의 체계적인 심리지원으로 건강한 심신 상태를 유지해 시민을 위한 최상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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