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는 8월 중 대형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내 냉동·냉장창고, 물류터미널, 집·배송시설 등 물류창고 142곳에 대한 화재안전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7월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21일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도 용인 물류창고 화재의 유사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추진 사항은 ▲소방·건축·전기·가스 등 각 분야별 합동 소방특별조사 ▲화재취약 물류창고 등에 대한 소방관서장 소방안전 컨설팅 등이다.

특히, 소방특별조사 및 컨설팅과 병행해 물류창고 화재안전관리분야의 제도적 미비점을 찾는 등 분야별 제도개선 필요사항 발굴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전북소방본부는 대책 추진을 위해 도 공항하천과 등 물류창고 관련 부서의 협조를 받아 대상 선정 및 안전대책을 마련했고 소방청은 이번 물류창고 화재안전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토론회 및 관련부처 협의를 거쳐 오는 12월 경 물류창고에 대한 개선과제를 확정하고 안전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다시는 물류창고 화재로 안타까운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위험요소를 원천 차단하는 등 안전대책 추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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