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소방서(서장 오원신)는 올해 상반기 화재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9년 동기 대비 화재건수와 인명 및 재산피해가 각 18.7%, 17.6% 감소했다고 7월29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부평구 화재통계에 따르면 총 87건의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 5명(사망 1명, 부상 4명), 재산피해 3억400여만원이 발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화재건수는 20건(18.7%) 줄고 인명피해 10명(66.6%)과 재산피해 5400여만원(17.6%)이 감소한 수치이다.

이처럼 화재가 줄어드는 것은 화재 취약지역 점검 및 예방순찰 강화, 소화기와 감지기 등 초기진화에 필요한 주택용 소방시설 구비 노력, 시민의 안전의식 향상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장소별 화재 발생 현황으로는 주거시설 화재가 43건(37%)으로 가장 높고 이어 자동차 화재 12건(10.4%), 음식점 화재 8건(6.9%)의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 43건(37.4%), 전기적 요인 27건(23.4%), 기계적 요인 5건(4.3%) 순으로 나타났으며 담배꽁초 21건, 음식물 부주의 6건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주된 원인으로 나타났다.

오원신 부평소방서장은 “상반기 소방 활동 통계를 면밀히 분석해 선제적 대응과 역량 강화로 선진화된 소방 서비스를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하겠다”며 “화재로부터 나 자신과 소중한 가족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등 화재 예방에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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