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소속 직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7월30일 본부 청사 대강당에서 공무원직장협의회 설립총회를 열고 다음 달  출범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설립총회에는 인천소방본부 소속 100여명의 회원이 모여 회칙을 제정하고 단체를 이끌어갈 대표위원 등 임원 9명을 선출했다.

지난 6월11일 ‘공무원직장협의회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소방공무원의 직장협의회 설립 가입이 가능해졌다.

직장협의회는 직원의 입장을 대변하는 협의단체로 근무환경 개선, 업무 능률 향상, 고충처리, 고품질 소방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기관장과 직접 협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소방본부 내부에서는 직장협의회가 설립됨에 따라 소방공무원들의 근무환경이 개선되고 개개인의 권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인천소방본부 소방행정과 이택희 소방정책팀장은 “직장협의회를 통해 직원들과 소통하고 화합해 직장 내부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끌어 올린다면 결국에는 소방조직 발전과 국민 소방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