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8월3일 최근 잇따른 화재 발생에 따른 시민의 각별한 화재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7월31일 권선동 상가 2층 화재가 발생했고 같은 날 권선동 오토바이 화재와 서둔동 주택창고 화재가 각각 발생했다. 또 8월2일에는 구운동 아파트 화재 및 탑동 오토바이 화재가 발생해 최근 총 5건의 화재로 인해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5건의 화재 모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신고자 및 관계자, 주변인의 초기 신속한 소화기 진화로 큰 재산피해도 막을 수 있었다.

소방서에 따르면 며칠간 계속된 많은 비와 높은 습도로 인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주로 발생했다.

여름철 높은 습도와 장마가 끝나고 폭염으로 인한 냉방기기의 전기 사용량이 늘어나 전기적 원인에 의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한다. 화재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냉방기기 먼지 제거와 주변 정리 등의 관리를 통한 과열방지, 먼지 청소 등을 당부했다.

또 물기 제거 후 전기제품 사용, 피복이 벗겨진 전선 확인과 교체, 과전류로 인한 고열 발생 방지 등도 필요한 것으로 지적했다.

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은 “비가 많이 오고 있는 올 여름, 안전한 전기 사용으로 화재 예방에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소방서는 화재 예방을 위한 각종 교육훈련과 올바른 전기 사용법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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