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조인재)가 집중호우에 대비한 긴급대응태세 강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 8월1일부터 상황대책반을 긴급 편성, 경기북부 11개 소방서와 협력해 수방장비 100% 가동상태 유지, 급·배수 지원, 위험요인 제거, 민생보호활동 등 각종 재난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특히 8월2일부터는 경기도 재난대책본부 근무체계가 비상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상황대책반을 2개 조로 추가 편성해 각종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

이를 통해 8월1일 오후 1시부터 8월3일 오전 6시까지 총 32건(인명구조 6건, 안전조치 20건, 급배수 6건)의 집중호우 관련 출동을 실시했고 현재 실종자가 발생한 포천 관인면 소재의 저수지에서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박철수 예방과장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도민께서도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집중호우 시에는 자주 물에 잠기는 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등을 피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하며, 실내에서는 문과 창문을 닫고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야한다.

또 TV나 라디오, 인터넷 매체를 통해 기상 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개울가, 하천변, 해안가 등 침수 위험지역에서는 차량이 급류에 휩쓸릴 수 있으니 절대 접근하지 않아야 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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