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원장 권순경)은 지난 7월30일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모은 헌혈증 50장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햇다고 8월4일 밝혔다.

KFI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로 진행됨에 따라 혈액수급 위기가 점차 현실이 되자 용인 본사(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지삼로 331 소재)와 소방장비센터(충청북도 음성권 맹동면 연미로 426 소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헌혈 캠페인을 추진했고 이를 통해 자발적으로 기증 받은 헌혈증을 전달하게 됐다.

기부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수혈이 필요한 국내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내 소아암센터와 쉼터 등 시설물 화재 예방을 위해 간이소화용구 20개도 함께 전달됐다.

권순경 KFI 원장은 “코로나19 상황이 헌혈 인구 감소로 이어져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헌혈증 기부를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KFI는 이번 사랑의 헌혈증 기부를 바탕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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