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소방서(서장 한정희)는 지난 8월4일 소방서 강당에서 다수 사상자 발생 시 현장응급의료소 운영능력 향상을 위한 ‘민관 합동 재난현장 구급대응 가상훈련’을 실시했다.

재난현장 구급대응 가상훈련은 일반적인 우리나라 도로와 시설물들을 다양하게 종합해 만들어진 훈련 키트를 이용해 ​화재, ​폭발, 자연재해, 건물붕괴, 대형 충돌사고 등의 상황을 설정하고 이에 대해 시뮬레이션하는 훈련이다.

이날 훈련은 양천구 지역특성을 고려해 경인고속도로에서 대형 교통사고 발생을 설정하고 구급대 현장응급처치 및 상황관리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양천소방서, 양천구 권역응급의료 기관인 이대목동병원이 협력해 4시간 가량 진행됐다.

한정희 양천소방서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다양한 119구급대원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재난발생 초기 구급대응 역량을 강화해 신속한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다수사상자 발생시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