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소방서(서장 안준식)는 지난 8월7일부터 8월9일까지 전주시와 임실군에 호우경보 발효에 따라 변화하는 재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해 대응했다고 8월10일 밝혔다.

8월8일 오후 4시30분 경 완산구 평화동 지붕이 붕괴됐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이 출동해 안전조치를 취하는 등 계속 쏟아진 비로 안준식 완상소방서장은 8월8일 전주천 등 완산구 관내 수해취약지역 대상으로 현장 확인을 실시했고 섬진강 하류에 위치한 임실군과 전주시 주요 침수예상지역에 대한 2인 1조 순찰을 진행했다.

이 밖의 조치 사항은 ▲전 직원·의용소방대원 및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확보 ▲통제단 가동 ▲현장긴급출동 및 인명구조 철저 ▲소방장비 가동상태 유지 등이다.

지난 8월7일부터 8월9일 호우경보가 해제까지 완산소방서는 127건의 풍수해 긴급구조출동이 있었으며 251명의 소방력과 65대의 장비를 동원해 선제적 대응에 앞장섰다. 주요 출동 내용은 배수지원 89건, 주택붕괴·차량침수·산사태 등 안전조치 25건, 인명구조 4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안준식 소방서장은 “앞으로도 유사시 가용할 수 있는 소방력을 동원해 풍수해 등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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