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한남호·최미경)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도내 지역주민을 돕기 위해 총력 지원을 벌이고 있다고 8월13일 밝혔다.

경기도 의소대연합회는 안성, 이천, 화성, 포천, 가평, 연천 등 집중호우로 침수되거나 산사태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지난 8월1일부터 8월12일까지 총 234회에 걸쳐 의소대원 2011명을 투입, 주민이 빠른 시일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의소대는 수해 지역의 토사와 쓰레기를 제거하고 침수가옥 배수 작업 등을 실시하며 피해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안성 의소대에서는 피해가 큰 죽산면 일대 이재민의 끼니 해결을 위해 소방서 급식차를 동원해 1780여 주민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주민은 피해가 심각해 복구에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의소대원들이 본업을 제쳐두고 찾아와 도와주고 있어 힘이 되고 삶의 의지를 다시 갖게 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기의소대연합회 한남호·최미경 회장은 “피해 입은 지역주민을 보면 정말 가슴이 아프다”며 “하루빨리 예전처럼 정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경기도 1만여 의용소방대원들이 도움이 필요한 곳 어디든 찾아가 힘이 돼 드리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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