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오는 8월31일부터 12월24일까지 16주간 ‘2020년 하반기 폐기물 처리 시설 및 불법·방치 폐기물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8월19일 밝혔다.

‘환경오염물질배출시설 등에 관한 지도·점검규정’ 제7조에 따라 시행하는 이번 점검은 환경오염 사전 예방 및 폐기물의 적정 관리를 유도해 쾌적한 환경을 보전코자 추진한다.

점검 대상은 도내 13개 시·군이 운영하고 있는 매립시설 16개소, 소각시설 6개소, 생활자원회수센터(재활용 선별장) 8개소, 음식물류 처리 시설 3개소 등 41개소와 민간 소각시설 1개소로 총 42개소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폐기물 처리 시설의 운영 실태, 관리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또 매립시설 침출수와 소각시설 소각재를 채취·분석해 침출수 배출허용기준 및 소각재 강열감량 기준 준수 여부도 중점 확인할 계획이다.

도는 점검 결과, 단순·경미한 사항은 현지 지도하고 비정상 가동이나 기준 초과 등 법령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시설 개선 명령 등 법적 조치할 방침이다.

충남도청 송영호 환경안전관리과장은 “폐기물 처리 시설 지도·점검을 통해 문제점 발굴 및 개선 등 시설의 적정 운영을 유도하고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해 폐기물 처리 시설 확충 등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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