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서장 김창수)는 8월26일 새벽 3시 경 여수시 덕충동 엑스포 힐스테이트 1차 아파트에서 발생한 에어컨 실외기실 화재를 인명피해 없이 완전 진화했다고 8월27일 밝혔다.

화재는 12층 한 세대의 실외기실에서 발생해 적치된 생필품에 착화 확대됐으며 소방정대 화재진압대는 옥내소화전을 활용해 화재발생 20분여 만에 초기 진화했다.

화재 아파트에서 대피한 여성 시민 김모씨(50대)는 “화재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소방관들의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손수 준비한 음식과 함께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여수소방서 류장호 소방정대장은 “코로나19와 태풍, 폭우 등으로 많은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시기에 큰 피해 없이 관내 화재진압을 완수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감사와 응원에 빈틈없는 현장대응으로 보답할 것임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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