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는 8월28일부터 2주간 출‧퇴근 시간 주요 교차로 등 66개소에서 의용소방대와 119시민안전봉사단 400여명을 투입해 거리두기 캠페인에 나선다고 8월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수도권발 코로나19가 전국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데다 지난 3월 이후 전국 첫 400명대, 대구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두자리수를 기록하는 등 2차 대유행 위기를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에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대구소방 협력단체가 나서면서 성사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매일 출‧퇴근 시간 66개 주요 교차로 등에서 시민 대상으로 현수막과 어깨띠, 홍보물품 등을 활용해 마스크 생활화, 자발적 거리두기 등의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원상연 대구 의소대 연합회장은 “힘겹게 이겨내 왔는데 코로나19 절정기의 대구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생각으로 나왔다”며 “자신과 우리 모두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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