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화성시 향남읍 재활용시설(2020년 1월22일) 및 화성시 우정읍 한 재활용시설(2020년 8월2일) 잇단 화재발생에 따라 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8월31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폐기물 처리시설 화재에 대한 지속적인 소방안전대책 추진에도 불구하고 폐기물 혼합적재․열축적, 공장 내 유증기 체류 등 대형화재 증가 및 장기간 화재진화로 인한 소방력 손실과 인근 주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남부소방서는 관내 폐기물시설 2곳에 대한 위험물 저장·취급 등 화재예방 지도점검 및 소방안전멘토링을 추진한다. 또 관계 기관 대책 회의를 통해 폐기물처리시설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개선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수원남부소방서 김광수 재난예방과장은 “폐기물 처리시설 화재는 유독가스로 인한 대기오염과 화재진압에 사용된 방화수가 인근 토양과 하천을 오염시킬 수 있다”며 “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한 맞춤형 예방활동을 통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