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9월1일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함에 따라 풍수해 취약대상인 서울 영등포구 도림천을 찾아 피해 예방·대비태세를 현장 점검했다.

지난 장마철 기간 도림천에서 산책 중이던 35명의 시민이 고립됐다가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신열우 소방재난본부장은 도림천변 옹벽, 배수펌프 등 풍수해 대비시설을 점검하고 호우로 인한 침수에 대비한 비상대피시설 등을 현장 확인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태풍 ‘마이삭’이 북상하면서 오는 9월3일 새벽 서울지역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9월1일부터 본격적인 예방과 대비에 나선다.

이에 따라 지하차도 등 침수 예상지역 469개소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펌프차를 활용한 기동순찰 활동도 강화한다.

지난 장마철 폭우로 지반이 약화된 도심 공사장 절개지, 주택가 고지대 담장, 도심 주변 산사태 우려지역 등에 대한 예찰활동이 강화된다.

신열우 본부장은 “제8호 태풍 ‘마이삭’에 대한 대비태세 강화로 시민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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