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난 7월2일 비브리오패혈증이 의심돼 정밀검사를 한 여수 주모(41)씨가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여름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모든 음식을 반드시 익혀먹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7월6일 당부했다.

7월6일 전남도에 따르면 가족들과 함께 병어회를 먹은 뒤 높은 열과 수포증상으로 비브리오패혈증 의심환자로 치료받은 주씨에 대한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최종 검사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전남 서남해안 바닷물과 갯벌에서 계속해 검출되고 있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이 때문에 전남도는 간(肝)질환자 등 만성질환자는 해산물을 날 것으로 먹지 말아야 하며 건강한 사람들도 여름철에는 모든 음식을 익혀 먹는 식습관을 가져줄 것을 적극 당부하고 있다.

한편 비브리오패혈증은 간이 좋지 않은 사람은 건강한 사람보다 감염될 확률이 80배나 높으며 감염시 사망 위험은 건강한 사람의 200배나 된다. 
세이프투데이 이성하 기자(sriver57@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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