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는 추석연휴를 대비해 도내 화재취약시설 사전점검 및 안전환경 조성 등을 통해 도민이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9월4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계인 접촉을 최소화 하는 등 도내 특정소방대상물 관계인 자율안전관리 유도에 초점을 맞춰 진행 예정이며 특히 자율안전관리 결과 취약한 대상에 대한 소방안전컨설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근 5년간 도내 추석 연휴기간 화재발생 분석 결과 총 65건의 화재가 발생해 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특히 화재 주요원인으로는 부주의가 33건으로 전체의 50%를 차지하는 등 명절기간 도민의 부주의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의식 확립이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점 추진 사항은 ▲비대면 화재예방 자율안전관리 체계 확립 ▲명절기간 미운영 산업시설 자율안전관리 ▲화재안전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운영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한 비대면 화재안전 홍보강화 등이다.

특히, 도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현장 관계인을 대면해 추진했던 소방특별조사 대신, 관계인의 자율안전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소방관서별 비대면 화재안전 컨설팅을 추진하는 등 도민의 자율관리체계 및 안전의식 확립을 통한 화재예방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도민이 사회·경제적 고통을 받고 있는 만큼, 더욱 철저한 코로나19 대응 및 화재예방대책을 통해 도민의 아픔을 경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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