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본부장 김연상)는 골든타임 내 재난현장 도착률 향상과 출동지령망 이원화를 위해 노후 소방차량 관제시스템 장비 교체 및 운영 프로그램 재개발 구축을 완료하고 출동 주력차량 289대에 시스템을 적용해 오는 9월14일부터 전면 운영에 들어간다고 9월10일 밝혔다.

소방차량 출동체계 강화를 위해 2014년에 도입된 소방차량 관제시스템은 119종합상황실에서 출동대에 출동지령 시 소방차량에 설치된 단말기로 ▲출동지령서 전송 ▲최단경로 안내 ▲현장 출발·도착 상황 공유 ▲소방대상물 정보 등 신속한 현장활동을 위한 정보를 119신고접수시스템과 연계해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2014년에 도입된 소방차량 관제시스템은 운영 장비가 노후함에 따라 시스템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고자 충북소방본부는 2020년 3월부터 사업비 1억4000만원을 투입해 노후 장비를 교체하고 소방차량 관제시스템을 재개발했다.

또 출동차량 89대에만 설치돼 있던 차량관제 단말기를 출동 주력 차량 200대에 추가 설치해 총 289대의 차량이 소방차량 관제시스템을 활용하게 됐다.

김연상 충북소방본부장은 “소방차량관제시스템 노후 장비 교체, 시스템 재개발 구축, 출동주력 전 차량 단말기 설치, 출동지령망 이원화 등 체계적인 출동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이를 활용해 재난현장 골든타임 내 도착률을 향상시켜 도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