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9월30일 ~ 10월4일)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통시장, 역, 터미널 등 주요 취약대상에 대해 안전점검 등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9월14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대응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화상점검 등 컨설팅 위주의 소방점검을 실시하며 그 일환으로 첫째, 관계인에 의한 자율점검·피드백 방식의 소방점검으로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관계인이 자율적으로 점검하고 결과를 소방서에 통보하면 이를 토대로 소방공무원이 전화와 서면 등 비대면으로 불량사항 보완 등 컨설팅을 실시한다.

둘째, 줌(ZOOM) 화상 등을 활용한 소방점검으로 대상처에 방문하지 않고 영상을 통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셋째, 필수시설 최소 확인 점검으로 방문 소방점검을 실시하되 수신기(제어반)·소방펌프와 같은 소방시설 동작을 위한 필수시설만 최소한으로 확인해 건물 관계인과 이용객 접촉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넷째, 연휴기간 화재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강력한 민간 자율감시기능 점검으로, 소방시설·비상구 차단 등 불법행위에 대한 신고포상제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불법행위 신고 포상제는 소방시설 차단이나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를 목격한 사람이 신고할 경우 (소방기관에서 현장 확인 후 위반행위로 판단시) 「소방시설 등에 대한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5만원 상당의 포상금(현금, 강원상품권,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그 외 점검 방법으로 소방공무원과 주요 대상처별 1:1 전담직원을 지정해 전화 방문 안전지도, 관서장 서한문 및 문자(메시지)발송을 통해 안전을 당부한다.

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은 “도민 모두가 화재예방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