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는 화재 발생 시 시민 누구나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소방차 진입곤란지역 등지에 ‘골목길 안심 소화기’를 확대 설치했다고 9월14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화재초기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와 맞먹는 효과를 발휘한다’는 말이 있을 만큼 소화기는 화재를 초기에 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소방차가 화재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시민 누구나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에 화재를 진화할 수 있도록 소방차 진입곤란지역과 주택가 밀집지역에 ‘골목길 안심 소화기’ 설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2019년 596개, 올해 1332개를 추가로 설치해 대구 전역 187개 지역에 소화기 1928개를 설치 완료했다.

또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하고 소화기 사용법 동영상을 제작해 SNS를 통한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평소 소화기 위치를 알아두고 사용법을 숙지해 두면 필요할 때 당황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도 화재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골목길 안심 소화기 사용법 동영상은 대구소방안전본부 공식 YouTube 채널 ‘대미소담’과 골목길 안심 소화기함에 붙어있는 QR코드로 확인할 수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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