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소방서(서장 김우영)는 선두구동 인근 경남 양산 사송리 및 여락리 일대 등 경계를 이루는 접경지역에서 재난 발생 시 초기 공동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합동소방훈련 및 일제 자료 조사를 실시했다고 9월15일 밝혔다. 

4월부터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과 함께 시·도 관할 구분이 아닌 거리 중심으로 가까운 소방서를 출동시켜 재난 초기부터 소방력을 집중 투입해 한 층 빠른 소방안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금정소방서는 양산 접경지역에 대한 화재피해 내역을 보면 최근 5년간 시·도 경계지역 공동대응구역 내 화재 발생건수는 22건이며, 인명피해(부상 2명 등) 및 재산피해(1억4800만원)가 발생한 걸로 분석됐다.

이에 이번 합동소방훈련 및 각종 대상물·인근 소방용수 시설 현황 파악은 상호 정보 공유를 통한 관할을 뛰어 넘는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실시됐다.

김우영 금정소방서장은 “국민 관심과 애정으로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돼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국민안전을 위한 소방활동에 중점을 두고 관할에 구애 받지 않으며 사건사고 재난이 있는 어느 곳이든 최선을 다하는 등 국가 소방공무원의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