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각종 공사·용역·물품 대금에 대한 조기지급을 추진한다고 9월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단축 시행 중인 기성 및 준공검사 기간(14일에서 7일 이내)과 대금지급 기간(5일에서 3일 이내)을 준수해 대금을 신속하게 집행하기로 했다.

또 선금 지급 요건을 갖춘 업체에 대해서는 선금 신청을 독려해 자금이 원활히 조달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건설관리본부는 이번 추석 명절의 기성금, 선금 및 준공금 등 대금 지급액이 63건, 19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사대금의 조속한 지급을 통해 건설업체의 자금 유동성을 높이고 임금체불을 방지해 건설 근로자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청 건설관리본부 배상록 관리과장은 “이번 조기 지급으로 코로나19 장기화와 계속되는 자연재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차질 없는 공사를 위해 애쓰고 계신 근로자와 건설업체에 큰 힘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