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소방서(서장 류환형)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난 9월9일부터 오는 10월5일까지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하기 쉬운 화재취약 대상에 대해 추석 연휴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9월1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코로나19 극복과 화재로부터 안전한 명절 보내기’를 목표로 관계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관계인 자율안전관리 유도, 소방안전컨설팅 강화 등의 비대면 안전관리에 중점을 뒀다.

비대면 안전관리는 관계인이 소방시설 전원차단, 비상구 폐쇄·훼손, 장애물 적치 등 건축물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화재 위험요인을 자율적으로 점검한 뒤 불량사항을 소방서에 통보하는 방식이다.

영조소방서는 비대면 점검결과를 검토한 뒤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최소화하고 관계인이 자체적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화재안전컨설팅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코로나19로 대민접촉을 최소화하고 화재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언론매체 및 SNS, 터미널·지하철역 등 다중운집장소의 전광판을 활용해 화재예방 대국민 행동요령 등을 중점 알리고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추석명절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

영조소방서 조승희 예방안전과장은 “올 추석은 코로나19 재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고려해 비대면 화재예방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선제적인 예방활동과 빈틈없는 화재안전대책 추진으로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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