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본부장 김연상)는 9월16일 오전 영동군민운동장, 문화체육센터의 대형재난 발생을 가정하고 광역119특수구조단 소속 특수재난구조대와 항공구조구급대 합동으로 공중기동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도내 원거리 지역에서 대형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신속한 초동대응 역량을 확보하고자 실시됐다.

공중기동훈련은 광역출동의 제한적 요소 극복을 위해 원거리 지역 대형 재난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하고 소방헬기에 탑승한 특수재난구조대원들을 재난현장에 신속 투입해 임무를 수행하는 훈련이다.

현장대응 장비를 착용한 특수재난구조대원들은 1차 픽업존인 청주 LG화학 청주공장 운동장에서 소방헬기에 탑승해 2차 가상 재난현장인 영동군민운동장·문화체육센터에 도착해 호이스트 및 로프를 활용해 현장에 투입될 때까지 맡은 임무를 수행하며 각 구간별 시간 측정을 통해 실제상황과 같은 훈련을 진행했다.

공중기동훈련은 지난 해부터 총 6회(2019년 4회, 2020년 2회) 실시해 구조차량으로 출동했을 때와 비교하면 산악현장은 40~60분, 도심현장은 25~30분 도착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김연상 충북소방본부장은 “도내 전 지역의 재난발생에 대비해 골든타임 내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을 통해 도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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