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소방서(서장 최성희)는 따뜻한 재단과 함께 소방관에게 힐링 공간을 마련해주는 ‘SPACE119‘ 사업을 진행해 본서 구내식당에 대한 환경 개선공사를 실시했다고 9월23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코로나블루가 사회적 이슈가 됐다. ‘코로나블루’는 ‘코로나19’의 코로나와 ‘우울하다’는 뜻의 ‘블루(blue)’의 합성어로 코로나19에 따른 우울, 불안, 스트레스를 뜻한다.

이번 식당 환경 개선공사는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소방공무원이 식사 시간만큼은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밝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전체적으로 밝은 색상을 사용하고 노란색ㆍ녹색으로 포인트를 준 대기공간에 의자와 원형 테이블을 마련해 식사 시간에 거리를 두고 대기할 수 있도록 했다. 벽면에는 생기있는 녹색계열의 액자를 걸어 밝은 느낌을 더했다.

최성희 중랑소방서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직원이 구내식당 환경 개선을 통해 편안하고 기분 좋은 식사시간을 갖게 됐다”며 “따뜻한 재단에 고마움을 전한다. 따뜻한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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