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는 전국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에 참가할 대구 대표를 선발하기 위해 지난 9월22일 비대면으로 펼쳐진 대구시 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에서 수성소방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월23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의소대 강의경연대회는 의소대원이 생활안전과 심폐소생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순위를 다투는 대회이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유지 등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비대면 경연으로 실시했다.

참가 선수들은 강의 장면을 촬영해 편집 없이 제출하고 제출된 영상을 내·외부 평가위원들이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대회는 16개 팀 24명의 선수가 참가해 2개 분야에서 치열한 경합 끝에 심폐소생술 분야는 수성·북부·동부소방서, 생활안전 분야는 수성·강서·달성소방서 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개 분야 모두 1위를 차지한 수성소방서는 연말 펼쳐지는 전국의소대 강의경연대회 대구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생활안전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수성소방서 양숙자 의소대원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안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했고 강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대구 대표로 전국 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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