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본부장 김연상)는 본부 소속 신속기동팀이 지난 9월26일 오후 2시 경 충주시 노은면 국망산에서 실종된 30대 남성을 드론 항공수색으로 구조했다고 9월27일 밝혔다.

장애를 가지고 있는 30대 남성이 부친과 성묘 중 실종됐다는 신고가 11시42분 경 119종합상황실에 접수됐다.

소방·경찰 등 40여명의 수색인력과 함께 소방본부 신속기동팀도 실종자가 발생한 충주로 투입돼 이날 오후 1시20분부터 드론수색을 실시했으며 오후 2시 경 이동 중인 요구조자를 항공 촬영으로 식별했다.

요구조자의 인상착의 확인을 통해 실종자로 판단한 신속기동팀은 실종자의 현재 위치와 이동 예상 동선을 육상 수색팀에 신속히 전파해 실종 2시간 여만에 실종자를 무사히 구조했다.

충북소방본부 신속기동팀은 대형 재난현장 역량강화 및 신속대응과 드론운영 등을 위해 2020년 1월부터 현재까지 시범 운영 중에 있으며 확대운영을 앞두고 있다.

신속기동팀은 2020년 상반기 총 67건의 재난현장에 투입돼 초기 상황보고 및 지휘권 확립, 현장활동대에 드론 영상정보 제공 등을 통해 신속 초기대응 역할을 수행했다.

김연상 충북소방본부장은 “최근 실종자 수색 현장 둥에서 드론의 활약으로 수색 범위와 기동력이 매우 향상되고 있다”며 “그에 따라 실종자를 빠른시간 내 구조하는 등 큰 활약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재난현장 신속대응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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