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시·도 소방청의 육아휴직 대체인력 채용이 0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기대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 을)은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육아휴직자 현황(9월1일 기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산 ▲대전 ▲울산 ▲강원 ▲충남 ▲전북 ▲경북 ▲경남 ▲제주 등 9개 시·도 소방청에서 육아휴직자의 대체인력을 단 한 명도 뽑지 않았다고 10월13일 밝혔다.

반면 광주광역시 소방청 경우 육아휴직 대체인력 채용률이 177.8%이었다.

전국 소방청의 육아휴직자는 1070명(▲남 527명 ▲여 543명)이고 육아휴직자 대체인력은 269명(▲남 88명 ▲여 181명)에 불과했다. 육아휴직 대체인력 채용률은 25.1% 수준이었다.

양기대 의원은 “소방공무원이 육아휴직을 마음 놓고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활용하는 대체인력뱅크를 활용하는 등 맘 편한 육아휴직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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