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소방서(서장 추현만)는 지난 10월8일 경형사다리차를 신규 도입해 연희119안전센터에 배치됐으며 이 경형사다리차가 10월13일 경서동 화재에서 능력을 발휘했다.

10월13일 경서동에서 발생한 화재는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작업동 벽면 및 지붕 일부에 불이 붙어 화재진압이 시급했고 새로 도입된 경형사다리차가 능력을 십분 발휘해 화재 진압에 일조했다.

기존에 사용되던 굴절식사다리차와 새로 도입된 경형사다리차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아웃트리거의 전개 길이이다. 사다리차의 경우 사다리를 전개하기 전에 지면에 아웃트리거를 전개해야 하는 데 경형사다리차는 승하강식의 아웃트리거를 사용해 좁은 반경에서도 활용성이 매우 높다.

서부소방서 허정기 현장대응단장은 “취약시간에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며 “경형사다리차 도입으로 앞으로 효과적인 화재 진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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