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김연상 본부장)는 광역119특수구조단이 10월14일 청주시 봉명동 재개발 철거지역에서 건축물 붕괴 매몰 사고를 가정하고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지진, 테러, 폭발 등 발생 가능한 대형 붕괴 사고현장의 위험요소 파악과 건물 잔해 속에 매몰된 요구조자의 탐색기법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구조대원들은 매몰자 탐지기 등 첨단 구조장비를 활용한 기술적 탐색 역량과 공압지지대 설치, 목재 지주 안정화 작업, 잔해 물 제거 및 절단·천공·파괴 작업 등을 통해 전문 인명구조기술 역량을 가다듬었다.

훈련에는 특수재난구조대원 25명과 탐색·구조용 장비, 중량물 작업·절단기구, 공압·목재 지지대 등 다수의 장비가 동원됐다.

김연상 충북소방본부장은 “다양한 장소에서 발생 가능한 붕괴 사고현장 매몰자 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년 간(2018~2019년) 도내에서는 2건의 공사현장 붕괴사고가 발생해 4명이 구조됐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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