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호 국회의원
비위 행위로 인해 징계를 받은 서울시 공무원이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2배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재호 의원(부산 남구을, 더불어민주당)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 받은‘최근 5년간 지방직 공무원 징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위행위로 처벌을 받은 서울시 공무원은 1118명으로 경기도 1631명 다음으로 많았다고 10월15일 밝혔다.

서울시 공무원의 징계 사유를 보면, 품위손상으로 처벌을 받은 공무원이 67%(745명)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금품수수(7%, 79명), 직무태만(7%, 74명), 복무규정위반(5%, 59명)으로 인한 징계가 뒤를 이었다. 

처벌현황을 보면, 견책과 감봉의 경징계가 884명의 전체 비위행위자의 74%를 차지했고 정직이 157명, 강등이 35명, 해임이 30명, 파면이 12명이었다.  

박재호 의원은 “서울시 공무원 중 금품수수와 직무 태만으로 처벌받은 공무원이 타 지자체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며 “코로나19 등으로 국가적 재난을 겪고 있는 지금 서울시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시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공직 가치를 재점검해 공직 본연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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