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재호 의원은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특별재난지역 선포지역 12회를 분류한 결과, 부산에서 고성 사이의 동해안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월16일 밝혔다.
동해안 특별재난은 두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전통적인 재난인 호우나 태풍 외에 산불과 지진이 복합적으로 발생한 점이다.
둘째는 국가적으로 특별재난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2015년을 제외하고 매년 발생했다는 점이다.
박재호 의원은 “대한민국 동해안은 세계 최대의 원자력 발전소 밀집 지역이면서 전통적인 국가 기간 산업이 집중돼 있어 재난발생시 국가적 위기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동해안 지역에 대한 국가적 재난 대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윤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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