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호 국회의원
2014년 이후 자연·사회재난이 남해안과 동해안에 집중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부터 동해 해안 지역에 특별재난지역이 몰렸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재호 의원은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특별재난지역 선포지역 12회를 분류한 결과, 부산에서 고성 사이의 동해안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월16일 밝혔다.

동해안 특별재난은 두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전통적인 재난인 호우나 태풍 외에 산불과 지진이 복합적으로 발생한 점이다.

둘째는 국가적으로 특별재난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2015년을 제외하고 매년 발생했다는 점이다.

박재호 의원은 “대한민국 동해안은 세계 최대의 원자력 발전소 밀집 지역이면서 전통적인 국가 기간 산업이 집중돼 있어 재난발생시 국가적 위기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동해안 지역에 대한 국가적 재난 대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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