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10월21일 모악산 무선기지국에 설치된 소방무선중계국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모악산 무선기지국은 도내 38곳에 설치된 소방무선기지국 중 가장 활용도가 높아 장애 발생 시 소방활동에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 정기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낙뢰로 인한 피해 및 장애 발생 시 비상대책에 대한 논의와 현장 대원과의 무선교신을 통해 무선통화 품질 등을 집중 점검했다.

소방무선중계국은 휴대전화의 기지국과 같은 역할을 하는 장비로 24시간 상시 출동하는 소방대원에게는 현장활동의 좌표이며 생명줄이라 할 수 있어 단 1분의 장애도 허용되지 않을 만큼 철저한 유지관리가 중요하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완전한 소방활동은 소방장비의 완벽한 유지관리에서 시작된다”며 “도민안전을 위해 소방무선통신장비를 빈틈없이 운용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전북소방본부는 2018년에 운용되는 모든 소방 무선통신장비의 디지털 전환을 완료했고 전국 최초로 소방업무용 휴대폰을 활용한 WAVE 무선시스템을 도입‧운영하는 등 최신 디지털기술을 접목해 소방무선통신 분야에서 타 시도를 선도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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