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지난 10월21일 화재피해주민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공동으로 지원하고자 KT&G 전북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과 이승우 KT&G 전북본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이번 협약식은 양 기관이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지원에 있어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상호 교류하고 화재피해주민 등 지역사회 약자를 위한 포괄적 협력사업에 적극 지원하는 것이다.
전라북도는 전국 최초로 화재피해주민 임시거처 비용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화재피해주민에게 주택재건, 임시거처 제공 및 심리회복 상담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의 자발적으로 119행복하우스기금을 마련해 화재로 주택이 소실된 3가구에 주택을 신축해 줬고 현재는 익산시 웅포면에 제4호 119행복하우스가 건축 중이다.
KT&G도 재난구호 및 소외계층 지원 등을 위해 2011년부터 상상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상상펀드는 KT&G만의 독창적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서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KT&G 전북본부와의 협약을 통해 도민께 더 크고 따뜻한 지원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어려움에 처한 도민을 돕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윤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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