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는 다중이용업소의 자율적 소방안전관리 정착 및 유도와 국민들의 안전 정보 등 알 권리 보장을 위한 안전관리 우수업소 9개소를 선정(11월1일부터 시행)하고 10월22일 파스쿠찌(침산점)을 시작으로 표지를 영업장에 부착한다고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 다중이용업소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최근 3년 동안 화재 발생 사실이 없고, 소방·건축·전기 및 가스 관련 법령 위반사항이 없어야 하며, 종업원의 소방교육 또는 소방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대구소방은 우수한 안전관리를 하고 있는 업소 중 신청을 받아 심의회와 공표 과정을 거쳐 안전관리 우수업소를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9개 우수 다중이용업소는 △투썸플레이스(동성로광장점) △카페앤스터프(율하본점) △스타벅스커피(대구동천점) △파스쿠찌(침산점) △스타벅스커피(대구만촌DT점) △한국맥도날드(대구수성DT점) △(주)김혜정 산후조리원 △블레싱골프클럽 △엔젤리너스(호림점)이다.

안전관리 우수 다중이용업소로 선정되면 영업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우수업소 표지를 부착하고 2년간 소방특별조사 및 소방안전교육이 면제된다. 또 화재배상책임보험의 보험료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2년마다 정기 심사를 통해 위반사항이 없을 경우 갱신할 수 있어 대구지역에서 현재까지 총 54개소의 우수 다중이용업소가 지정 운영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노영삼 안전지도팀장은 “다중이용업소의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가 많은 만큼 인명대피를 위한 비상구 확보 등 관계자의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증제가 다중이용업소 자율안전관리 문화를 정착시키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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