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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천연물질, '비만․알레르기' 잡는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밀렉스바이오텍-테라젠이텍스
2011년 07월 17일 (일) 11:37:22 이성하 기자 sriver57@safetoday.kr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경기의약연구센터(센터장 오좌섭, 이하 센터)가 도내 바이오기업과 손잡고 천연물질을 이용한 비만․알레르기 신약 개발을 추진한다.

센터는 지난 7월15일 센터 회의실에서 도내 벤처기업인 (주)밀렉스바이오텍(대표이사 이해수), 바이오 중견기업 (주)테라젠이텍스(대표이사 지규원)와 3자간 공동 협약을 체결하고 ▲천연물 원료 공급 ▲비임상 평가 및 원료 표준화 ▲임상시험 및 제반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의약연구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제주 자생 해양식물 추출 성분이 포함된 비만치료제 원료와 센터와 (주)밀렉스바이오텍이 공동 연구를 통해 천연물에서 추출한 알레르기 치료제 원료를 상업화하고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코스닥 등록업체 (주)테라젠이텍스와 천연물기반 약효평가시스템을 갖춘 센터가 협력해 천연물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체결됐다.

비만 치료제는 센터가 지난 2년간 제주테크노파크 부설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통해 제주 자생 해양식물에서 추출한 신약후보물질로, 비만 유발 동물에서 체중감소 및 지방간 억제 현상을 확인했다.

알레르기 치료제는 센터가 (주)밀렉스바이오텍과 지난 3년간 공동연구로 천연물을 이용해 유효성 평가를 진행한 결과 알레르기 유발 동물모델에서 히스타민과 IgE(면역글로불린E, Immunoglobulin E) 억제 효능이 우수해 현재 시판되고 있는 알레르기 의약품과 동등한 효력이 나타나는 것이 확인됐다.

센터는 이 치료제들이 전임상 및 원료표준화를 완료한 상태로 이번 협약을 통해 바로 임상시험 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좌섭 센터장은 “천연물 신약은 합성의약품보다 부작용이 적고 개발 기간이 짧은 장점이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천연물 기반의 신약개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이성하 기자(sriver57@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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